갑자기 비내리던 날,
창밖으로 비를 피해 뛰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생각 했습니다.
당신은 오늘 우산을 갖고 나왔을까?
갑자기 내린 이 비를 잘 피하고 있을까?
비 내린 거리를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?
당신은 잊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비가 오는 날, 함께 있었던
기억들을 떠올려 봅니다.
다정했던 날도 다투었던 날도
늘 하나의 우산 아래에 있기를 바랬습니다.
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서로의 어깨가 젖을까봐 조금씩
우산을 밀고 있었던 당신과 나였고,
당신의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도 당신의 부드러운 숨소리도
더 잘 들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.
..그러한 기억들 끝에, 이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 찾아옵니다.
아무것도 할 수 없을만큼 멍해져 버립니다.
난 또 다시 눈앞이 흐려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.
그리움이란 사람을 얼마나 어리석게 만드는 것일까요.
하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어리석어 진다고 해도,
그리움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을
누구에게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요.
나에게 당신은 언제나 그리운 사람입니다.
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그리움만 전해 줍니다.
번호 | 제목 | 작성자 | 작성일 | 추천 | 조회 |
공지사항 |
TEXTBOX?
Ethan
|
2008.11.09
|
추천 10
|
조회 5970
|
Ethan | 2008.11.09 | 10 | 5970 |
98 |
HOMEPAGE HISTORY
Ethan
|
2023.05.26
|
추천 0
|
조회 863
|
Ethan | 2023.05.26 | 0 | 863 |
97 |
그래도 행복해
Ethan
|
2016.03.13
|
추천 0
|
조회 1396
|
Ethan | 2016.03.13 | 0 | 1396 |
96 |
내가 사랑받았는지 궁금하다면.
Ethan
|
2016.03.12
|
추천 0
|
조회 1191
|
Ethan | 2016.03.12 | 0 | 1191 |
95 |
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면 좋은말 BEST 5
Ethan
|
2016.03.10
|
추천 0
|
조회 1337
|
Ethan | 2016.03.10 | 0 | 1337 |
94 |
서로 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
Ethan
|
2016.03.09
|
추천 0
|
조회 1187
|
Ethan | 2016.03.09 | 0 | 1187 |
93 |
헛된 만남은 없습니다
Ethan
|
2016.03.08
|
추천 0
|
조회 1241
|
Ethan | 2016.03.08 | 0 | 1241 |
92 |
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
Ethan
|
2016.03.07
|
추천 0
|
조회 1318
|
Ethan | 2016.03.07 | 0 | 1318 |
91 |
말을 듣지 않는 남자,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
Ethan
|
2011.03.20
|
추천 0
|
조회 4210
|
Ethan | 2011.03.20 | 0 | 4210 |
90 |
사랑..
Ethan
|
2011.02.04
|
추천 0
|
조회 4532
|
Ethan | 2011.02.04 | 0 | 4532 |
89 |
웃어요. 웃어요. 웃어요.
Ethan
|
2010.11.14
|
추천 0
|
조회 4108
|
Ethan | 2010.11.14 | 0 | 4108 |
88 |
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
Ethan
|
2010.09.16
|
추천 0
|
조회 3786
|
Ethan | 2010.09.16 | 0 | 3786 |
87 |
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..
Ethan
|
2010.08.20
|
추천 0
|
조회 2933
|
Ethan | 2010.08.20 | 0 | 2933 |
86 |
함께 한다는 것..
Ethan
|
2010.07.23
|
추천 0
|
조회 2994
|
Ethan | 2010.07.23 | 0 | 2994 |
85 |
그런날이 있었습니다.
Ethan
|
2010.06.23
|
추천 0
|
조회 2322
|
Ethan | 2010.06.23 | 0 | 2322 |
84 |
다시 쓸쓸한 날에..
Ethan
|
2010.06.23
|
추천 0
|
조회 2635
|
Ethan | 2010.06.23 | 0 | 2635 |